연구·교육과정 공동 개발<br/>K-한방 에듀팜 설립 협의
경북도가 지난 18일 몽골 교육과학부 청사에서 ‘경북도·영덕군·대구한의대학교·몽골 교육과학부·모노스그룹·몽골약학대학교’ 간 ‘K-전통의학 실크로드 국제협력 MOU’를 체결했다.
경북도와 몽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 의학 국제공동연구 및 교육과정 공동 개발 △K-한방 에듀팜 설립 △국가 간 협의체 구성에 협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국제협력은 경북도가 지방소멸 극복 시범 마을 조성을 위해 의성군 이웃사촌 시범 마을을 토대로 2022년부터 2026까지 4년 동안 영덕군 영해면 일원에 추진 중인 이웃사촌마을 확산 사업에서 시작됐다.
올해 2월 후렐바타르 롭상 회장이 경북도 방문하면서 경북도와 영덕군, 대구한의대학교의 신속한 업무 조율로 급물살을 탔다.
몽골 모노스그룹은 몽골 최초의 10개 비상장 기업으로 설립했으며, 제약, 유통, 코스메틱, 건설 등 36개 계열사와 2500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는 몽골의 10대 그룹 중 하나이다.
몽골 약학대학교는 2000년 모노스대학으로 설립돼 2015년 몽골약학대학교로 발전, 의약품 분야의 연구, 훈련, 제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몽골 전통 처방, 성분, 약용 식물에 관한 연구에 초점을 맞춰 약용 제품과 보조제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