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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산림청·문경시 합동 산사태 재난대비 대피 훈련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4-23 15:53 게재일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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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림청, 문경시가 지난 22일 문경시 산북면 창구리 마을회관에서 산사태 재난 대비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 산림청, 문경시가 지난 22일 문경시 산북면 창구리 마을회관에서 산사태 재난 대비 대피 훈련을 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산림청, 문경시는 지난 22일 문경시 산북면 창구리 마을회관에서 산사태 재난 대비 대피 훈련을 했다.

이날 대피 훈련 장소인 문경시 산북면 창구리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피해로 인명사고가 났던 산북면 가좌리 인근 마을.

사면이 산지로 둘러싸인 이마을 54 가구 88명의 주민 중 안전 취약계층 주민 6명이고, 산사태취약지역은 6곳에 이른다.

이날 훈련은 문경시 경찰서와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집중호우를 가정해 진행됐다.

대피경로와 대피소 확인, 주민 비상 연락망과 주민 대피 담당자의 임무 역할 등을 확인했다. 또한, 안전 취약계층 어르신, 민간 조력자에 의한 대피자, 대피거부자의 강제 대피 등 다양한 경우를 가정해 대피체계도 살펴봤다.

훈련이 끝난 후에는 주민 대피 여부 확인 방법, 대피자의 임의 복귀 제재, 대피 민간 조력자 확대 및 역할 강화 등 산사태 대비 주민 대피 이행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과 경북사방기술교육센터의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사태 재난 대비 대피 훈련을 계기로 여름철 극한호우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며 “이번 훈련으로 재난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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