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6월 개최… 흥행 예감
이번 공모전은 영화와 영상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영화·연출 감독, AI·메타버스 전문가에서 일반인, 학생까지 폭넓게 참여했다. 개최 첫 회임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 6월 개최되는 영화제 흥행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또한, 공모 기간 교육 오리엔테이션으로 진행된 ‘캠프 원데이 클래스’에는 50명 모집에 전국에서 2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리며 AI·메타버스 영상 제작 및 영화제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모전을 주관한 조직위는 ‘국제영화제’라는 대중예술에 ‘AI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영상·영화 공모’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각계각층의 구체적인 타깃을 설정해 적극적으로 홍보한 점이 해외를 포함한 흥행몰이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임영하 영화제조직위원장은 “처음 개최되는 영화제라 작품공모에 150여 편을 목표로 했으나, 마감 결과 527편이라는 폭발적인 관심에 놀랐다”며 “성원에 힘입어 6월에 개최하는 영화제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최초 ‘메타버스 수도 경북’ 선포, 메타버스 전담 부서 신설을 통해 4차 산업 시대 미래 기술 분야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경북도는 오는 6월 국내 최초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AI·메타버스 영화제를 개최해 경북도에서 자체 개발한 온라인 영화제 플랫폼(GAMFF WORLD)과 구미시 관내 영화관 등 온·오프라인 스크린을 통해 공모 수상작 및 국내외 초청작을 일반에 공개한다. 또한 미국, 키르기스스탄, 캐나다 등 해외 영화제와의 협력을 통해 초청작 상영, 상호교류 등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AI·메타버스 영화제는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창작의 장인 동시에,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경북이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