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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 “대구시는 칠곡행정타운 매각 철회하라”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4-04-23 19:58 게재일 2024-04-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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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반대 입장문 발표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이 칠곡행정타운 매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대구시가 시청 신청사 건립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칠곡행정타운 매각을 또다시 강행하고 있다”며 “대구 북구 강북·칠곡 지역의 발전을 도외시하고 주민의 염원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매각 결정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 의견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 “대구시는 지난 2022년 칠곡행정타운 부지를 매각지로 선정했다가 지역 사회의 강한 반대 의견으로 철회한 바 있다”면서 “대구시의 오락가락 불통 행정은 큰 혼란을 부추기고 있으며 대구시정에 대한 불신과 실망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북구 주민을 위해 활용돼야 할 칠곡행정 타운 부지를 타 지역에 설립될 대구 신청사 건립 비용으로 쓰는 것은 명백히 북구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대구시는 즉각 칠곡행정타운 부지 매각을 취소하고 주민을 위한 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해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 북구 강북지역은 대구 타 지역에 비해 국·공립 시설은 물론이고 도서관, 노인복지시설, 생활체육시설, 수영장 등 문화·커뮤니티시설이 현격히 부족할뿐만 아니라 추가 개발에도 방치되는 등 많은 지역주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왔다”고 설명했다.


김승수 의원은 “북구지역 주민의 편의와 삶의 질 증진에 가장 효과적인 공공 또는 국가시설을 설립해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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