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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투자펀드’를 활용한 민간투자활성화 전략 발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4-25 17:34 게재일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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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4대 중점 프로젝트와 이를 뒷받침할 5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25일 경북도가 제시한 4대 중점 프로젝트의 의료·복지 분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경북에 도입한다는 목표아래 차세대 의료캠퍼스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5천억 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는 중입자 치료기 도입 및 암센터 조성과 지역 공공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원을 현대식 건물로 전환하고 최신식 의료 장비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시·군마다 특색있는 호텔을 건립해 1시·군 1호텔 조성하고, 공공에서 일정부분의 수요를 사용함으로써 운영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농업분야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 생산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수도권 중심의 농산물 유통구조에서 탈피하는 것이 목적으로 단일 사업으로 1만5천평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한다.


교통·용수·전력 공급이 원활한 입지를 선정해 2028년까지 10개소로 확대하고, 농산물 수집·선별·가공·판매 등 일체 과정을 일원화한 물류센터를 건립해 수도권 중심의 농산물 유통체계 개편한다.


산업인프라분야는 ‘지역활성화투자펀드 1호’ 사업으로 공식 승인된 구미 국가산단 기숙사 건립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도내 산업현장과 혁신도시에도 주거시설 보급을 확대한다.


동해안 일대 대규모 수소경제 확산을 위한 수소터미널, 배관망 등 인프라 사업을 추진해 수소연료전지 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산업의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천억 원을 투입해 기업 입주공간 및 신약 생산공장 건립 등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이를 뒷받침할 5대 전략과제로 지방정부 최초로 자체 ‘경북 민간투자활성화 펀드’를 1천억 원(공공재정 500억 원, 민간금융 500억 원) 규모로 조성해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민간투자 프로젝트의 부족한 사업성에 대해서는 공익성이 요구되는 부분에 재정사업을 추가로 투입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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