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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0월까지 고농도 오존발생 감시한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4-28 12:08 게재일 202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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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봄에서 여름 기온상승과 일사량이 증가에 따라 오는 10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상시 운영한다.

오존경보제는 고농도 오존이 발생했을 때 시민에게 신속히 알려 오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대기 중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주의보, 0.3ppm 이상일 때 경보를 발령한다.


오존은 고온에서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 및 질소산화물 등의 광화학반응을 통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호흡기, 폐 등에 강한 자극으로 손상을 준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는 실내에 머무르면서 발령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연구원에서는 대기종합상황실을 통해 도내 47개 도시 대기측정소의 오존농도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주의보나 경보 기준에 도달 될 경우 22개 시‧군 단위 권역별로 언론사, 학교 등 관련기관과 문자서비스 신청자에게 상황을 알린다.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경우 연구원에서 운영하는 경북도 실시간 대기 정보를 통해 ‘오존경보 문자서비스’를 신청하면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이화성 환경연구부장은 “올해는 여름철 이상 고온이 전망되고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 차단되지 않으므로 어린이와 노약자는 실내 대피가 필요하다”며 “체계적이고 정확한 오존 감시를 통해 주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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