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중환자 진료는 유지키로
계명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다음달 3일 응급과 중환자 진료를 제외한 외래 및 수술 등의 휴진을 결정했다.
비대위는 지난 25일 총회를 열고, 참석인원 대다수의 동의로 이같이 결정했다.
비대위는 “2개월 반이 넘어가는 현 상황에서 과로로 인한 번아웃과 스트레스 상승으로 교수들의 체력이 한계에 달했다”며 “환자의 안전진료 보장 및 교수의 진료·수술역량, 건강 유지를 위해 교수들의 자율적이고 개별적인 선택에 따라, 5월 3일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응급과 중증환자, 입원환자들의 진료는 유지하고, 추후 진료 재조정 및 주기적인 휴진일정에 대해 교수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과정을 거쳐서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