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지역사회 감염병 유행 사전 차단을 위해 30일부터 경주, 안동, 의성 지역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물, 식품 등 매개감염병 선제검사 사업’을 진행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 28종에 대한 감염 여부 진단검사를 하며 노년층 건강을 위한 위생교육과 건강기능식품 관련 교육, 이용 시설 환경 소독도 한다.
지난해 연구원은 경로당 46개소, 사회복지시설 6개소의 어르신 642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검사해 병원성대장균 18건, 클로스트리듐 퍼프리젠스 10건, 노로바이러스 5건,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5건, 황색포도알균 2건 등 총 40건을 발견했다.
서상욱 감염병연구부장은 “협력 병원과 내원 설사 환자들의 원인 병원체를 공동으로 조사해 질병 유행을 사전 차단하고, 유통 중인 농수축산물 식재료를 수거 검사해 식재료 안전성을 높이는 등 지역사회 식중독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