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출소 견학은 순찰차 탑승체험과 수갑, 무전기 등 경찰 장비들을 보고 만져보면서 평소 경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과 유치원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으로 경찰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경찰관들은 아이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원아들을 인솔한 교사들에게도 어린이버스 승하차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이날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꾹꾹 눌러쓴 ‘경찰관 아저씨 우리를 지켜주셔서 고마워요!’라는 제목의 편지를 파출소에 전달해 주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편지에는 “경찰아저씨, 도둑을 잡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경찰관님 사랑해요. 건강하세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진곤 경찰서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계속해서 들릴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경찰이 되겠다”며 “경찰이 어린이 안전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친근한 모습과 언제나 찾고 싶은 경찰의 이미지와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