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대구서부지청, 저축銀·대형마트·식품제조업체 등 대상<br/> 기획 감독 추진… 차별적 처우·육아 지원제도 위반 등 집중 점검
“이번 감독을 통해 비정규직 다수 고용사업장 및 불합리한 차별 발생이 생길 수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불합리한 차별 감독을 강화해 비정규직 근로자를 보호하겠습니다”.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은 오는 6월 11일까지 지역 내 여성·비정규직 근로자가 다수 근무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비정규직 차별 기획 감독’을 벌인다.
이번 기획 감독은 정기감독계획에 반영하지 못한 업종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별도의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는 근로감독이다.
특히, 올해는 효과성과 파급력을 높이고 늘어나는 감독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기획 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비정규직 감독 추진 방향은 비정규직 차별근절을 통한 공정한 노동시장 조성으로 저축은행, 대형마트, 식품제조업, 교육 서비스업 등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테마별 기획 감독을 추진한다.
이번 기획 감독은 3번째로 여성·비정규직 근로자가 다수 근무하는 식품제조업체에 대해 사회적 약자 차별근절, 모성 보호를 위한 집중 감독을 시행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 내용은 여성 근로자 비율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비정규직 차별적 처우, 고용상 차별·육아 지원제도 위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