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언제나 중요하다. 이를 위한 노력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책무이기도 하다.
경북도가 지역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조성 및 시장진출을 위해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 2025’ 경북 공동관에 참가할 지역 창업·중소기업 16개사를 31일까지 모집한다.
경북도는 ‘CES 2025’에서 유레카파크관, 일반관 등 2개 전시관으로 운영한다. 부스는 총 16개사로 유레카파크관 8개, 일반관 8개 사로 조성된다.
경북도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부스·장비 설치, 출품작 운송, 항공료(기업당 200만 원), 통역, 홍보물, CES 혁신상 컨설팅, 현지 투자설명회 등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CES 2020’부터 경북공동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월 개최된 CES 2024에서는 포스코홀딩스·포스텍·포항시와 공동으로 총 45개 사를 운영했다.
경북은 이같은 노력으로 대회 최고의 영예인 CES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 2개를 포함해 혁신상 7개를 수상하는 등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또한, 참가기업들이 바이어를 대상으로 3천600만 불에 달하는 수출 상담실적을 기록하여, 후속 투자·계약이 성사됐다.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CES 2025에 경북도가 중기부 K스타트업관에 참가함에 따라, 공간확보, 부스 설치, 컨설팅, 홍보 등에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대비 1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공동 운영으로 각 기관과 참가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운영 프로그램도 공유해 참가기업 성과 창출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