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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잠사곤충사업장 ‘뼈 건강 기능성 음료’ 개발 나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5-02 14:24 게재일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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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축소되고 있는 양잠산업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6개 기관·대학·기업과 함께 누에고치의 실크단백질로 뼈 건강 기능성 음료 개발에 나섰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 과제로 추진되는 이번 연구는 경북잠사곤충사업장, 국립농업과학원, 강릉원주대학교, 경북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세포바이오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수용성 실크단백질 ‘세리신(피브로인과 함께 누에고치를 구성하는 주된 수용성 단백질)’을 활용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뼈 건강 기능성 음료 개발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주요 내용은 △국내산 누에고치 활용 수용성 실크단백질(세리신) 대량생산 공정 표준화 및 품질기준 확립(경북잠사곤충사업장) △누에 품종별 수용성 실크단백질 성분 특성 구명 및 보관 안정성 확보를 위한 지표물질 분석(국립농업과학원) △수용성 실크단백질 활용 골 재생 기전 구명 및 시제품 적용 골다공증 동물모델 골밀도 분석(강릉원주대·경북대·대구가톨릭대) △시제품 제작 공정 확립 및 생산(㈜세포바이오) 등이다.


서열환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누에고치의 뼈 건강 기능성 소재라는 새로운 가치 확인과 함께 경북 양잠산업이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해서 양잠 농가와 곤충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 및 개발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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