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학업 성취도가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지 점검하게 된다.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은 오는 8일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고3 학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적응력을 높이고,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내 74곳 고등학교에서 실시한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영역이며, 1교시 국어 영역에서는 공통과목을 응시한 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등 두 과목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2교시 수학 영역도 공통과목을 먼저 응시한 뒤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 세 과목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4교시 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없이 사회 및 과학 탐구 영역의 과목 중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응시생은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따라 4교시에는 한국사 답안지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각각 배부하고 회수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안병규 대구미래교육연구원장은 “2024학년도 1학기가 중간을 지나는 시점에서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모든 응시생들에게 학력 향상도를 점검하고, 실제 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