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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중기 브랜드 ‘실라리안’ 해외 바이어 러브콜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4-05-08 20:18 게재일 2024-05-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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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켄톤페어’서 10社 수출상담 180건·계약액 1967만달러 성과<br/>영주 홍삼 제품·고령 즉석조리식품 등 신규 수출 활성화 견인
‘제135회 캔톤페어(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 참가한 경북 실라리안 기업 관계자들이 기업 홍보부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중소기업의 육성은 지역 경제 발전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경북 중소기업 인증브랜드 ‘실라리안’ 기업이 경북도의 지원으로 ‘제135회 캔톤페어(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 참가해 수출상담 180건, 계약(예정)액 1967만 달러 체결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캔톤페어는 1957년 광저우에서 처음 개최한 이래로 약 70년 역사를 가진 중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세계적인 수출입 무역박람회로 경북 실라리안 기업 10개 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캔톤페어 춘계 3기에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캔톤페어에서 홍삼, 대추 제품, 즉석조리 제품, 과일음료, 전통차, 인견 제품 등 우수제품을 선보여 세계 각국 바이어의 눈길을 사로잡는 등 박람회 기간에 바이어 상담 180건, 상담액 550만 달러, 계약(예정)금액 196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영주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은 홍삼 제품을 필두로 오만,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시장 바이어의 큰 관심을 받으며 10건의 수출 상담과 100만 달러 계약(예정)을 체결했다. 고령 ‘참미푸드’는 즉석조리식품 제조기업으로 총 21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35만 달러의 계약(예정)을 체결하는 등 신규 수출 활성화에 활력을 더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 대표는 “캔톤페어에 참가해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자사 제품에 대한 경쟁력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제품 디자인, 구성 등 다양한 제품 출시로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수출 지원으로 실라리안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신시장 판로개척의 신호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전자상거래 유통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해외시장 진출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람회 참여에 앞서 기업들은 지난달 29일 글로벌 전자상거래 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의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현황, 판매 전략 등 온라인마케팅 교육으로 실질적인 수출 노하우를 배웠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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