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4년도 생산 기반의 애그테크 융‧ 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5년간 총사업비 330억 원으로 칠곡군에 농기계 무인화와 지능화를 위한 첨단 기지를 조성한다.
애그테크(agriculture-농업과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는 농업 생산, 가공 및 유통 등 전 과정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 및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기술이나 관련 산업이다.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은 농기계 무인화·지능화를 위해 AI, IoT,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증하는 테스트베드(시험대, 성능 시험장 등) 구축 지원, 시험평가·인증과 시제품 제작 등 기업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한다.
경북도와 칠곡군은 5년간 총사업비 330억 원(국비 150억 원, 지방비 180억 원)을 투입해 농업용 무인기기 기술지원센터, 실증테스트 공간, 평가‧인증 장비 등을 구축해 농기계 무인화와 지능화를 위한 첨단 기지를 조성한다.
또한, 지난해 선정된 ‘첨단농기계 실증랩팩토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농기계 설계-제작-실증-인증과 더불어 무인화·지능화 지원체계까지 갖춘다는 방침이다.
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농업 중요성은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환경 변화와 정보기술(IT),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발전으로 애그테크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북의 농기계 기업이 미래를 준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