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부패한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삼정1리항구 동쪽 약 1.6㎞ 바다에서 출항하던 10t급 어선 관계자로부터 “바다에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바다에서 심하게 부패한 상태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에 해경은 DNA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사망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