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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업부 ‘에너지 기술공유대학’공모 선정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4-05-12 12:19 게재일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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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준비에는 에너지 분야도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중요성이 높은 산업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기술 공유 대학’ 에너지 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70억원을 확보했다.

에너지기술 공유대학은 산학 협력으로 지역별로 에너지 혁신 기술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맞춤형 고용 창출로 지역 에너지산업 생태계 위기를 극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으로 6년간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경상북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가 원자력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에너지산업 발전을 함께 추진한다.


주요 지원 분야는 원자력 분야로 4개 광역지자체 소재 7개 대학과 지역혁신기관이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에너빌리티 등 지역 에너지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교과목 공동개발, 학점‧취업 연계형 현장실습, 채용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경북도는 원자력 전주기 가운데 차세대 원전, SMR 원자로 시스템, 원자력 수소 분야를 중점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해 미래 원자력 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북에 있는 원자력‧에너지 분야 기업 및 연구소와 협력해 장기 인턴쉽 프로그램 개설, 지역 기업 취업 시 인건비 지원, 창업 지원 등 향후 인력 유출 방지와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이영석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에너지 인력 양성 사업은 원자력 특화 지역 에너지산업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으로 특히 4개 지자체가 뜻을 모아 협력하는 것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지역인재 양성과 더불어 인적 자원이 지역에 유입되고 정착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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