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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내 육성 마늘·양파 신품종 지역적응성 평가회 실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5-12 14:09 게재일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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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 신품종 현장 평가회에 참석한 농촌진흥청 및 각 도농업기술원 담당자들이 평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북도 제공
마늘·양파 신품종 현장 평가회에 참석한 농촌진흥청 및 각 도농업기술원 담당자들이 평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북도 제공

미래 농업을 선도할 품종의 개발과 육성에 농업인과 공무원들이 힘을 모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9일 의성군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농촌진흥청 및 각 도농업기술원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육성 마늘·양파 신품종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신품종 우량계통 지역적응 및 이용촉진사업’으로 국내 육성 마늘·양파 신품종의 지역 적응성을 평가해 지역에 적합한 신품종을 보급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서는 경북지역 한지형 마늘 주생산지인 의성군에서 실증 재배한 국내 육성 마늘 4 계통, 양파 18 계통을 대상으로 생육, 수량성, 병해충 발생 정도 등 품질에 대해 다각적으로 평가했다.


이들 계통 중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마늘 ‘원교57041호’는 기존 재배 마늘에 비해 키가 16cm 이상 크고, 엽초 직경이 8%가량 굵으며, 병충해 피해도 적어 평가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경북이 마늘·양파 주산지인 만큼 품종의 지역 적응성 등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경북지역에 적합한 우수 신품종 조기 보급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은 마늘·양파 주산지로 지난해 생산량은 마늘 7만 6천t, 양파 23만 5천t을 생산했다. 올해는 전국 재배면적의 각각 19.6%, 14.5%를 경북이 차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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