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황사 물러나고 13일부터 맑고 더운 날씨

구경모기자
등록일 2024-05-12 20:23 게재일 2024-05-13 5면
스크랩버튼
전국이 중국발 황사의 영향을 받은 12일 오전 경주시 황성동 일원이 희뿌연 미세먼지에 갇혀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지난 주말 대구·경북지역에 기승을 부리던 황사가 물러나고, 13일부터 맑고 더운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내몽골고원과 11일 발해만 북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이날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유입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대구(192㎍/㎥), 안동(162㎍/㎥), 울릉(156㎍/㎥), 문경(98㎍/㎥) 등으로,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매우나쁨(151㎍/㎥ 이상)’ 수준의 심한 황사가 관측됐다. 이에 대구와 경북 곳곳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는 야외 모임 등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외출 후에는 손과 발, 눈, 코를 잘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황사는 13일부터 사라질 전망이다.


13일부터는 한동안 맑은 날씨가 이어져 기온도 점차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구 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7∼14℃로, 안동 9℃, 구미 10℃, 대구 11℃, 경주 13℃, 포항·울릉 14℃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26℃로, 울릉 18℃, 포항 21℃, 경주 23℃, 안동·구미·대구 25℃ 등이다. /구경모기자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