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봉사회 경산시협의회가 13일 경산시 와촌면복지회관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40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온기나눔 세탁봉사’를 했다.
이날 세탁봉사활동은 평상시 이불과 담요 등 세탁이 어려워 취약한 위생환경에 놓여 있는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문병한 경북적십자사 남부봉사관장 및 경산시협의회 봉사원 10명은 방문 수거한 침구류를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해 세탁 및 건조 후 직접 해당 가정에 배달하며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정서적 지원도 함께 했다.
홍세화 경산시협의회 회장은 “몸이 불편해 이불 빨래가 어려운 독거어르신 및 조손가정이 우리 주위에 많다”며 “우리 주변의 힘든 상황에 놓인 이웃들이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봄철 세탁 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