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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서 의식 잃은 심장질환자 응급조치 소중한 생명 구한 ‘11전비’ 임성돈 소령

안병욱기자
등록일 2024-05-15 20:06 게재일 2024-05-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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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 소속 F-15K 조종사 임성돈 소령(학군 41기·사진)이 교회에서 건강 이상으로 쓰러진 여성 A씨를 응급처치를 통해 구했다.

15일 11전비에 따르면, 지난 달 7일, 임 소령은 경남 함안군의 한 교회에서 건강 이상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당시 임 소령은 환자의 상태가 식은땀을 흘리고 의식을 잃는 등 증세가 가볍지 않다고 판단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고, 지속적으로 A씨의 맥박과 호흡을 확인했다. 이어 119 구급대원과 스피커 폰으로 직접 통화하며 상태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A씨의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키고 지속적으로 팔다리를 주무르는 등 구호조치를 실시한 후 구급대가 도착하자 A씨를 인계했다.


임 소령의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인 구호조치를 통해 A씨는 위험한 상황을 넘기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 소령은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보호하는 군인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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