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어드는 청년인구와 낮아지는 출산율 극복을 위한 노력이 각 지자체에서 지속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경북도 공무원들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북도 공항신도시조성과는 14일 ‘2023년 실적 부서평가 우수부서’ 포상금으로 받은 200만 원 전액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했다. 성금 기부는 ‘온 국민 성금 모금 운동’을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이뤄졌다.
경북소방본부도 16일 소방대원들의 뜻을 모아 ‘2023년 전국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에서 받은 포상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경북소방본부는 ‘2023년 전국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었다.
이철우 지사는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운동에 참여해줘서 고맙다”며 “저출생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위해 전 공무원들이 힘을 합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월 20일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후 저출생과 전쟁 필승 자금이 각계각층의 자발적 동참으로 15일 기준 23억 원 정도 모금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