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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안 예술마을-유통업 문화경제 공동체 구축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4-05-21 20:03 게재일 2024-05-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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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들안아트몰-특별전’
이마트 만촌점 앞에서 열린 아트마켓 ‘들안아트몰-특별전’ 모습. /수성구청 제공

문화와 경제는 어떤 방식으로 행복화게 결합할 수 있을까.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들안예술마을 공방 작가들의 공예품을 보고, 사고, 즐기는 아트마켓 ‘들안아트몰-특별전’을 지난 18∼19일 이틀간 이마트 만촌점 앞에서 개최했다.

이번 ‘들안아트몰-특별전’은 이마트(만촌점)와 지역의 30개 들안예술마을 공방이 함께 진행됐다. 목공, 가죽, 도자기 등 다양한 공예품을 판매했고, 이틀간 많은 시민들이 찾아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들안아트몰은 24∼26일 3일간 수성못 일대에서 70여개 정도의 공방이 참여하는 대규모 아트마켓으로 될 예정이다. 또한, 6월 1∼2일에는 홈플러스(대구수성점)에서 들안아트몰-특별전이 진행된다.


수성구는 상동과 두산동 일대에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다양한 공방들을 ‘들안예술마을’로 이름 짓고 문화적 도시재생을 진행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들안예술마을과 지역 유통업계가 함께 문화경제 공동체를 구축하고 앞으로 생태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문화예술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서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선정됐다. 올해부터 ‘빛으로 깨어나는 도시의 미술, 아트 뮤지엄 시티(Art museum city) 수성’ 이라는 핵심 비전으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성구는 지향하는 문화도시의 핵심 전략으로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들안예술마을의 문화경제 공동체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서 공예품 판로 개척에 나섰다. 이를 위해서 수성구는 지난 14일 지역 유통업계와 공예·캐릭터굿즈 판매망 구축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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