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오염이 각종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 사람들의 경각심이 요구된다.
경북 구미시의 한 하천 일부 구간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해 환경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구미시 진평동 반달교와 임수교 사이 이계천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약 500m 하천 구간에 걸쳐 물고기 500마리가량이 죽은 채 수면에 떠다니거나 아래로 가라앉아있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채수한 하천수를 검사할 예정이다.
구미시도 죽은 물고기에 대한 독극물 여부를 조사한다.
또 반달교와 임수교 인근에는 구미국가산업 3단지가 있어 물고기 폐사와 관련이 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검사 결과는 며칠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