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민관협력추진단’ 출범식<br/>지역 4개大 차별화된 혁신안 발표
지역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에 민과 관이 더불어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경상북도가 오는 8월 예정된 글로컬대학 최종 지정을 위한 민관협력에 박차를 쏟는다.
경상북도는 22일 도청에서 영남대·금오공과대, 한동대, 대구한의대 민관협력TF 대학 특성별 구성 등을 포함해 글로컬대학 민관협력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예비 글로컬대학 TF별 회의에서는 예비지정 글로컬대학들이 주도해 대학별 특성을 고려한 혁신 방안과 추진 전략, 성과 목표 달성 가능성 등 본지정을 위한 최종 실행계획서 작성을 논의했다.
경북 글로컬대학 민관협력추진단 출범식에서는 예비 글로컬대학별로 △국·사립대 연합 모델 및 반도체와 SW전문인재 양성(영남대·금오공과대) △전학부 HI 칼리지 체제 구축(한동대) ·K-MEDI 산업 실크로드 혁신(대구한의대) 등이 담긴 차별화된 혁신안을 발표했다.
참석위원들은 예비 글로컬대학별 혁신안을 토대로 세부 실행계획 수립·작성에 필요한 의견 제시 등 실질적인 실행 방안등을 토론했다.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26일까지 대학·지자체·기업·공공기관 등과 함께 공동으로 작성한 최종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본지정을 위한 서면 및 대면 평가를 거친 후, 8월 말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된다.
지난 4월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 공모사업에 경북 도내 대학 중 총 4개 대학(영남대-금오공과대, 한동대, 대구한의대) 3건이 예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예비 글로컬대학 중심의 지·산·학·연 등 다양한 분야 최고 전문가를 대학별 민관협력 TF 위원으로 구성해 상호 간 소통과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2024년 글로컬대학 최종 지정에 대응할 방침이다.
예비 글로컬대학별 민관협력 TF는 최종 실행계획서 작성을 주도하고 최종 평가 대응과 향후 글로컬대학 지정 후, 사업성과 확산을 위한 홍보 등 대외적 활동도 추진한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