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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 문경ㆍ예천대대, 한미 공동 유해발굴 지원

안병욱기자
등록일 2024-05-28 16:25 게재일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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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보병사단 장병들이 지난 27일 경북 문경시 마성면 일대에서 한미 공동 유해발굴을 실시했다./육군50사단 제공
육군 50보병사단 장병들이 지난 27일 경북 문경시 마성면 일대에서 한미 공동 유해발굴을 실시했다./육군50사단 제공

육군 50보병사단 문경·예천대대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과 함께 지난 2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경북 문경시 마성면 일대에서 공동 유해발굴을 실시한다. 

문경시 마성면은 6·25전쟁 당시 영강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지금까지 약 150구의 유해가 발굴됐었고 특히, 2022년 지역주민으로부터 추락한 전투기에서 조종사의 시신을 직접 수습해 매장했다는 증언과 함께 전투기 잔해를 확보한 바 있는 지역이다.

이번 공동 유해발굴은 1950년 12월 15일에 발굴된 미군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추락한 F-15D 전투기의 추가 잔해를 찾는 것을 목표로 실시되고 있으며, 문경·예천대대는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원에 대한 작전지원과 미군 측 장비관리, 현장 안전통제와 발굴토양 운반 등의 지원을 실시한다.

문경·예천대대장 조현민 중령은 “이번 유해발굴 간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한미 공동 유해발굴단이 유해발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추후 사단이 실시하는 유해발굴작전에도 최선을 다해 선배 전우님들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0사단은 오는 8월부터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문경·영천·칠곡·군위 등 4개 지역에서 유해발굴작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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