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일 특별사법경찰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특별사법경찰 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특별사법경찰관리 지명을 받은 도 및 시·군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특별사법경찰관은 사회발전으로 범죄 수사의 전문성이 요구됨에 따라 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일반 공무원에게 특별법규 위반자에 대한 사법경찰권을 부여받았다.
경북 도내에는 현재 26개 행정 분야에서 경북도 18명, 시·군 631명, 소방본부 155명 등 총 804명의 공무원이 특별사법경찰로 지명을 받아 수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전문성과 수사기법 향상을 통해 특별사법경찰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군별 특별사법경찰 운영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와 역할을 공유해 향후 특별사법경찰의 역할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특별사법경찰 분야 전문가인 백윤욱 한세대학교 특사경연구원이 형법총칙, 이규안 양평군청 특별사법경찰관이 수사사례 실무 중심의 현장 노하우에 대해 강의했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이번 워크숍으로 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보다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워크숍 개최를 통해 특별사법경찰의 전문성을 지속해서 높여 도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활동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