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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이달 말까지 희망퇴직 접수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4-06-04 17:47 게재일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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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던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또다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과 파주공장의 만 40세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했으나, 올해는 근속 5년 이상 또는 만 30세 이상 생산직으로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접수기간도 지난해에는 1주일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6월 5일부터 6월 28일까지이다.

LG디스플레이가 이처럼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국내 대형 LCD생산을 종료하고 OLED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강화하며 여유 인력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사측과 노조는 올해 초부터 희망퇴직에 대해 논의해 오다 지난 4일 노경협의회에서 최종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고정 급여 45개월 치와 자녀 학자금이 지원된다.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에는 총 6천8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생산직은 4천500여 명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 구미 M3공장 노트북 패널 생산라인이 오는 3분기에 중단되면서 그곳에서 근무하던 생산직 700명은 파주지역 등 다른 공장으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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