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식품영양과 권은영 교수팀
연구 결과는 대체의학(Intergrative & Complementary Medicine) 분야 1위 학술지인 ‘파이토메디슨(Phytomedic ine)’ 5월 15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한지원 박사과정생, 경북대 식품영양유전체연구센터 신수경 연구교수,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서우덕 박사팀의 공동연구로 수행했다.
권 교수팀에 따르면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노쇠의 원인은 비정상적인 근육량 및 근력손실과 관련 있다.
근감소증은 치료제가 없고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권 교수팀은 고령 마우스 실험을 통해 밀싹 추출물의 투여가 근육량, 허벅지 두께, 근육조직 내 단백질 함량 및 근력을 향상시킨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또한, 밀싹 추출물의 투여는 근육 내 염증 인자의 감소와 근육의 에너지 생산과 대사 조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미토콘드리아 생합성의 증가를 가져왔다.
특히, 새싹밀 추출물에서 이소오리엔틴과 이소샤프토사이드가 근위축 예방의 핵심 유효성분으로 확인하면서 그 잠재적 가치를 입증했다.
권은영 교수는 “국산 밀 종자를 이용한 밀싹 추출물의 근감소증 예방과 개선하는 작용기작을 구명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이를 통해 국산 밀의 자급률 제고와 식의약소재 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