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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동해안 유전 가능성 영일만항 ‘2배 확장’ 준비”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4-06-11 19:46 게재일 2024-06-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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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간부회의서 지시<br/>영일만대교 예산도 적극 확보

경북도가 영일만 유전과 관련, 영일만항 2배 확장을 준비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11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포항 동해안 일대가 유전이 나올 가능성이 큰 만큼 영일만항의 2배확장안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도지사는 미래의 발전을 위해서는 미리 생각하고 대비하는게 중요한 만큼 현재부터 준비하라고 실무진에제 지시했다.


또 영일만대교 등 SOC사업 예산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관련부서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지역 최고의 이슈가 된 대구경북통합과 관련, “행정통합은 지방소멸을 면하고 살아남기 위한 선택”이라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따라잡기 위해 우리 자체적으로 덩치를 키우고 산업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먼저 치고 나가서 나라를 새롭게 만들 수 있도록, 낙동강 국가정원, 안동 먹거리 골목 등 북부권 발전 전략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청, 노동청, 환경청들도 다 지방으로 내려보내야 하고, 지방정부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다 받아와야 사람이 늘어나 지방이 살아남는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대구 집 팔아서 경북 고향에 집 지으면 양도세 면제해주는 등 세제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혜택을 검토하는 등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모든일에서 첫 스타트가 실패하면 다 실패하는 만큼 완벽한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저출생극복과 행정통합 등 여러 프로젝트에 대해 총력을 쏟아부어야 할 것” 이라고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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