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신입생 1539명 모집<br/>K-인문 세계중심 공공형大 표방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가 오는 2025년 3월 ‘국립경국대학교(경상북도 종합국립대학교 의미)’라는 교명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교육부는 지난 7일 국·공립대 통폐합 심사위원회를 통해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의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 양 대학은 향후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추진해 통합대학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해 정부의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란 국정과제에 맞춰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재편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학 중심 지역발전 모델로서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K-인문 세계 중심 공공형 대학’을 모델로 하는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 간 국·공립대 통합을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이 승인됨에 따라 양 대학은 대학본부를 4처 1국 1본부로 설치하고 안동 캠퍼스에는 4개 단과대학, 예천캠퍼스에는 1개 단과대학(4개 학과)을 두고 2025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총 1539명(안동캠퍼스 1429명, 예천캠퍼스 110명)을 선발한다.
양 캠퍼스의 주요 기능으로 안동 캠퍼스는 인문·바이오·백신 분야 지역전략산업 선도를 주요 혁신과제로 선정했으며, 예천 캠퍼스는 지역공공수요 기반 인재양성을 통한 지역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특성화 전략으로는 △(공공대학)대학-교육연구 공공기관 공동 운영으로 교육·연구기능 수행 △(장벽파괴)기관-대학-학생간 통합대학 구축으로 학생수요중심 교육 △(인문혁명)한국국학진흥원과 인문융합교육으로 K-인문 세계화 △(지역상생)지역문화·바이오·백신 육성으로 고교-대학-기업 상생발전을 구현한다.
아울러, 통합대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통합 전의 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재학생, 휴학생 등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교직원 등 학내 구성원의 신분 보장을 지원해 통합대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