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경북의 낮 최고 기온이 34℃까지 올라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이같은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대구, 영천, 경산, 청도, 경주 등지에는 3일 연속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거나, 더위로 인해 중대한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예측할 때 발효된다.
또 12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울진에서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12일 울진의 오존 농도는 최고 0.1290ppm(100만분의 1)을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은 14일까지 낮 최고 기온 33℃를 웃도는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구경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