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교육에서 정주까지 책임지는 진정한 지방시대 선도를 위한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도는 14일 도교육청 및 경주·김천·영주·영천·문경·경산·청송·영덕·청도·고령군과 교육 발전 특구 2차 시범 지역 지정 공모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시·군의 교육 발전을 가속화하고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된 교육 발전 특구의 추진 및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2월에 처음 시행된 1차 시범 지역 공모에서 전국에서 49개 자치단체가 지정됐다. 경북도는 9개 시·군이 신청해 포항·구미·상주·울진·칠곡·봉화·안동·예천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2차 시범지역 지정에도 최대한 많은 시·군이 지정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을 하고, 행·재정적 협력을 강화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차 시범지역은 오는 30일까지 기획서를 제출하면 교육부의 서면 및 대면 심사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7월 말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교육 발전 특구를 통해 도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 역량을 강화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도내 시·군이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 교육혁신과 인재 양성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을 통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은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정주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로, 올해 첫 시행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