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년희망적금’ 참여자 모집
"1년 저축으로 240만원 목돈 만드세요."
대구시는 사회진입 초기의 근로청년들에게 소액자산 형성 경험과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2024년 청년희망적금’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역에서 일하는 청년이 120만원을 저축(10만 원×12개월)하며 8개월간 근로를 지속하면 대구시가 12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총 240만원의 소액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19~39세 근로청년으로, 본인 근로소득은 세전 71만~268만원, 가구기준 중위소득은 140% 이하여야 하고 고용보험에 반드시 가입한 상태여야 한다.
지원자 선정 기준은 근로소득, 대구시 거주기간, 최근 근로이력 등을 고려해 신청자 중 840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적립금(120만원) 지원 외에도 부채 예방, 재테크 등 금융교육을 제공해 청년들의 올바른 경제관념 형성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7월 5일까지 청년사회 진입활동지원시스템(http://youthdream.daegu.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접수를 받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청년희망적금 지원이 지역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미래를 설계하는 저소득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