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0사단은 지난 14일~15일 상주 북천시민공원 일대에서 ‘제16회(74주년) 화령장지구전투 전승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화령장지구전투에 참전한 17연대 전우회와 6·25 참전용사, 보훈단체, 시민 등이 참석했다. <사진>
6·25전쟁 초기 독립군으로는 최초로 북한군에 대승을 거둔 경북 상주 화령장지구전투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상주시와 50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6·25 참전유공자회 상주시지회가 주관했다.
부대는 현 안보상황과 관련해 ‘즉·강·끝 대비태세’를 완비하고, 호국정신을 계승해 국가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참전용사 A씨는 “호국보훈의 달에 행사를 실시해 시민에게 화령장지구전투를 상기시켜 더 의미가 있다”며 “우리들이 목숨바쳐 지킨 소중한 대한민국을 이제는 후배 장병들이 굳건하게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