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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응급의료협의체 실무위원회 개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6-17 16:13 게재일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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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17일 경북소방본부장 및 도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 등과 지역 맞춤형 응급환자 이송 체계 마련을 위한 ‘응급의료협의체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7일 경북소방본부장 및 도내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 등과 지역 맞춤형 응급환자 이송 체계 마련을 위한 ‘응급의료협의체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응급환자가 거리에서 헤매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실효성 있는 이송 지침 마련에 나섰다.

도는 17일 지역 맞춤형 응급환자 이송 체계 마련을 위한 ‘응급의료협의체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응급의료분야 의료 취약지는 15개 시·군(전국 98개)에 이른다. 권역응급의료센터와 60분 내 접근 불가능 인구 비율이 12.3%(전국 9.7%), 지역응급의료센터 30분 내 접근 불가능 인구 비율이 29.8%(전국 11.8%)에 달한다. 의료 접근성이 전국에 비해 현저히 낮아 다른 지역으로의 응급환자 유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경북 맞춤형 응급환자 이송·수용곤란 고지관리 지침(안)에 대한 각 기관 의견수렴, 병원 전 중증도에 따른 응급환자 분류 및 이송,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응급실 비상진료대응 대책이 논의됐다.


경북도는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과 보건소 등 관계 기관간 응급의료협의체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지침 수립 및 보완할 예정이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 도내 응급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 응급의료 역량을 최우선으로 강화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공공보건의료 지원단 내 응급의료정책팀을 구성했다. 정책팀은 응급의료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응급의료 정책 개발, 응급환자 이송 체계개선을 구체화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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