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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정예 청년농업인 스터디크루 운영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6-17 16:25 게재일 202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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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이 지난 14일 ‘생성형 AI의 이해와 농업 활용’이라는 주제로 정예 청년농업인 스터디크루 공통 교육을 진행했다./경북도 제공
경북농업기술원이 지난 14일 ‘생성형 AI의 이해와 농업 활용’이라는 주제로 정예 청년농업인 스터디크루 공통 교육을 진행했다./경북도 제공

경북농업기술원이 젊은 농업인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필요한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품목분과를 운영한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정예 청년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스터디크루(이하 ‘품목분과’)를 운영·지원한다고 밝혔다.

17일 기술원에 따르면 미래 농업 세대인 청년농업인은 기존 농업인들과는 다른 ‘MZ세대’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주관이 뚜렷하며 개인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

기술원은 첫 시작으로 △Free T 청농(대표분과, 농업과 농촌의 싱크탱크 역할) △스마트비즈니스(생성형AI활용, 시장분석, 플리마켓 등 마케팅 교육) △농촌힐트립(농촌+Healing+Trip 접목 농촌 관광 상품화) △아열대작목(아열대작목 종류, 작목별 소비수요 및 재배기술 교육) 4개의 분과를 개설했다.

이어 지난 14일 농업인회관에서 4-H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의 이해와 농업 활용’이라는 주제로 특강과 분과별 운영계획 토의 등 공통 교육을 진행했다.

품목분과 교육은 연간 2회 실시하는 공통교육과 수시로 기획해 추진하는 개별교육으로 나눠진다. 분과별로 주제에 맞춰 듣고 싶은 강의, 가고 싶은 현장 견학을 신청하면 농업기술원에서 강사료, 현장 견학 비용, 교재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개설된 4개 분과 외에도 새로운 분과 개설이 가능하며, 경북 4-H회원이면서 39세 이하 청년농업인(분과별 구성원 10명 모집) 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생성형 AI의 등장 등 우리 사회는 더욱 빠르게 변하고 있고, 농업분야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우리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에게 맞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농업기술원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하고, 품목분과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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