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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2일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경쟁률 8.1:1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6-19 20:09 게재일 2024-06-2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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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안동·구미 4개 권역 21개 시험장서 실시<br/>9급 행정직 등 31개 직류 1226명 선발에 9963명 접수

경북도는 22일 2024년 제1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앞서 경북도가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9급 행정직, 사회복지직 등 31개 직류 1226명 선발에 9963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8.1:1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8.3:1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


최고 경쟁률은 경주시와 안동시에서 각 1명씩 선발하는 방호 직류로, 73명이 응시해 36.5: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으며, 가장 많이 선발하는 9급 행정직(일반)의 경우, 387명 모집에 4279명이 응시하여 11.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대로 보면, 10대(61명, 0.6%), 20대(4980명, 50%), 30대(3596명, 36.1%), 40대(1161명, 11.7%), 50대(165명, 1.7%)이며, 응시자 중 대학 졸업 이후인 27세 이상이 7081명(7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험은 포항권역 포항제철중 등 7개 학교, 경주권역 경주여중 등 4개 학교, 안동권역 풍천중학교 등 4개 학교, 구미권역 금오공고 등 6개 학교를 포함한 4개 권역 21개 시험장, 473개 시험실에서 일제히 실시한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타 시험장에서는 응시가 불가하므로 사전에 시험 장소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경북도는 이번 시험에 도 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 시·군 협조를 바탕으로 수험생들의 안전과 원활한 시험 진행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군 경찰서로부터 지원받은 경찰은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의 교통 관리와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며, 구조·구급 소방 인력은 긴급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 및 병원 후송 등 업무를 지원한다.


아울러, 장애인과 임신부의 편의를 위해 시험시간 연장(1.5배, 1.7배), 대필, 휠체어 전용 책상, 확대 문제·답안지 등 장애 유형 및 등급별로 지원할 예정이며, 임신부를 위한 높낮이 조절 책상, 시험 중 화장실 이용과 주차 공간도 별도로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수험생들의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북의 미래를 열어갈 이번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이 좋은 결과를 얻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1회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 18일이며, 8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 면접을 거쳐 9월 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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