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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기회발전특구 전국 최대 면적 지정…포항·구미·안동·상주 4개 지역 152만평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6-21 12:11 게재일 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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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조 원대 투자규모,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지방정주 특구
지난 20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제9차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경북도 제공
지난 20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제9차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의 4개 지역 152만평(504만1737㎡)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전진기지로 위상을 갖게 됐다.

경북도는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철우 지사, 전국 시·도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기회발전특구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경북 기회발전특구는 총 4개 지역으로 포항 77만평, 구미 57만평,상주 11만 평, 안동 7만 평으로 이차전지·반도체·바이오 등을 주력산업으로 특구를 신청한 시·도 중 최대 면적이 조성된다.


주요 투자기업으로는 에코프로, SK실트론, SK바이오사이언스, 포스코퓨처엠, LG이노텍 등 총 33개 기업이 참여해 14조 원의 투자와 7000여 개의 직접고용 일자리를 창출한다.


특히, 경북형 기회발전특구 모델은 지방정주형 특구와 투자촉진형 특구로 추진된다. 지방 정주형 특구는 기업과 인재가 모여 지역 정주로 연결되는 특구이다. 투자촉진형 특구는 앵커기업의 투자가 연관기업 투자로 연결되고, 특구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경북도는 선제적인 인재양성체계 구축과 정주 및 교육 환경 조성에 과감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날 지방시대위원회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안)을 의결한 되 경북도와 이차전지 분야 앵커기업인 에코프로와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형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기업의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획기적으로 이끌어 지역에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대표 모델로 만들겠다”며 “새로운 산업을 대체하는 신산업, 첨단산업으로 가는 경북을 만드는 데 기회발전 특구를 잘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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