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가 지난 21일 주최한 ‘제36회 119 소방 정책 콘퍼런스 대회’에서 드론과 IoT기반 소방차량배치시스템(FTPS)을 제안한 구미소방서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이번 콘퍼런스 대회는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소방 정책 개발과 각종 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982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 소방 학술 대회다.
대회는 도내 21개 소방서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포항 북부, 김천, 구미, 청송, 예천 등 5개 소방서가 발표대회에 참가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재난 현장 소방 차량 지휘망 구축을 주제로 ‘드론과 IoT기반 소방차량배치시스템(FTPS) 제안’을 발표한 구미소방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포항북부소방서와 김천소방서가 우수상, 청송소방서와 예천소방서가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구미소방서는 오는 10월 중앙소방학교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대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박근오 소방본부장은 “참신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119소방정책 콘퍼런스에서 최우수상의 성적을 거둔 구미소방서 연구반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경북소방본부는 끊임없는 연구로 도민 안전도 향상을 위한 소방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