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5세 대상 10회 실시
대구시교육청은 지역내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치원 생존수영교육’을 운영한다. 유치원 생존수영교육은 유아 단계부터 물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비상시 자기 생명 보호 능력을 강화하려는 것.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8곳 유치원(유아 950명)에서 오는 12월까지 유치원 내 수영장 및 지자체·사설 수영장 등 지역 여건에 맞게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유아 1인당 8만원씩 총 76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생존수영 전문 강사, 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해 유아들이 안전하게 수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조치도 강화한다. 교육 내용은 △물과 친해지기 △물속에서 숨 참기·눈뜨기 △물속의 물건 주워 오기 △다양한 방법으로 물에 뜨기 등 다양한 생존수영법 위주로 구성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유치원 생존수영교육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운영 방법과 관리 방안에 대한 사례도 공유했다.
또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교육 내용과 안전 사항을 점검하고 유아 발달에 적합한 생존수영교육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유치원 생존수영교육은 지난 2019년부터 국가시책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영 기능 위주의 교육이 아닌 위험 상황 시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생존 기능 위주의 10차 시 교육으로 이뤄진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