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김천에 반려동물 동반 체험 공간이 문을 연다.
경북도는 25일 반려동물 동반 복합공간으로 정식 운영되는 국립김천숲속야영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한 야영장은 2.8ha의 규모로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반려견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대·소형 개로 분리된 놀이터, 캠핑사이트(오토캠핑 11면, 백패킹 4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정식 개장은 오는 7월부터다.
앞서 경북도는 김천시와 함께 야영장 진입 교량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 10억여 원을 마련하는 등 야영장 개장에 힘을 보탰다. 또한, 급증하는 캠핑문화 수요에 따라 숲속에서 캠핑 등 여가를 즐기는 숲속야영장 조성을 위해 사업비 208억 원을 들여 도내 공립 숲속야영장 5개소(의성, 영천, 김천, 구미, 경산)를 조성하고 있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국민 여가문화 트렌드에 따른 차별화된 휴양공간을 조성해 산림 복지 친화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최고의 숲속 야영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