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첫 여성 부시장 윤희란 취임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

제23대 경산시 부시장으로 윤희란 부이사관(52)이 1일 부임했다. 

윤 부시장은 별도의 부임 행사 없이 정례회 참석으로 부임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윤 부시장은 하양여고와 영남대, 경북대 정책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

1990년 영천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경북도 농업기술원 총무과, 경북도 자치행정과, 대변인실, 예산담당관실 등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 2021년 경북도 민생경제 과장으로 재직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도내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을 때 공공 배달 앱  ‘먹깨비’을 오픈했다. 같은해 여성 최초로 경상북도 MVP 공무원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또, 이듬해에는 중소벤처기업과장으로 지방 최대 1200억 원의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윤희란 부시장은 “경북의 3대 도시이자 젊음과 희망의 도시, 학창 시절을 보내며 젊음의 에너지와 열정을 쏟았던 마음의 고향, 경산시에서 조현일 시장과 함께 ‘My Universe’ 경산, 상상을 넘어 더 높은 경산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