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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포항 ‘글로컬大 본지정’ 팔걷었다

이곤영 기자 ·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4-07-02 20:12 게재일 2024-07-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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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한달빛보건연합대 협약<br/>포항시-한동대와 협력방안 논의<br/>8월 교육부 본지정 맞춰 총력전

대구시와 포항시가 지역 대학의 오는 8월로 예정된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지자체들은 올해 글로컬대학에 예비지정된 대학들이 제시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 등에 공감하고 지역과 대학의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대구시는 2일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위한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선정에 초광역 연합모델 유형으로 신청한 대구보건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의 총장과 3개 지자체 대학 담당국장이 참석했다.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3개 보건대학교가 연합해 결성한 단일 거버넌스로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를 아우르는 최우수 보건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해 보건의료 분야 아시아 최고의 전문대학 진입을 목표로 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3개 보건대는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다짐하고 향후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은 물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은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20개교 중 3개 지자체의 대학이 연합하는 초광역 연합모델로, 대학혁신의 지평을 과감히 확대하고자 하는 글로컬대학 지정 사업의 취지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 본지정 여부가 주목된다.


포항시도 포스텍에 이어 한동대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포항시는 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한동대의 글로컬대학 30 본지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실행계획 및 지원 전략을 구체화했다.


포항시는 한동대의 글로컬대학 본지정 선정을 위해 유기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번 조직개편에서 ‘청년취업팀’을 ‘대학청년취업팀’으로 팀명을 변경했다. 한동대는 대학부지 내 글로벌 기업혁신파크를 설립해 이차전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달 중순 개소 예정인 환동해 지역혁신원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과 포항의 글로벌화를 전폭 지원하는 등 선도적인 대학과 지역의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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