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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수청, 감포항 남측호안 보강설계 본격화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4-07-03 19:50 게재일 2024-07-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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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실시설계용역 착수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경주 감포항 남측호안 보강사업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한다.

3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감포항 남측호안 보강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384억원을 들여 수중방파제 2곳에 제방 160m를 건설하고 준설 등을 하는 사업이다. 실시설계용역은 이달부터 2025년 12월까지 10억원을 들여 실시한다. 또 소형어선의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에 반영된 방파제 내 제방 2기(160m)를 대상으로 상세설계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감포항은 1995년 국가어항으로 지정, 북방파제 270m, 남방파제 345m, 소형선부두 1475m, 친수호안 475m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감포항은 최근 태풍의 대형화, 동절기 이상 파랑으로 친수호안과 남측해변(전동리 거마장 마을)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해수청은 2020년 9월 태풍피해가 발생한 친수호안에 2025년 12월까지 총 450억원을 투자해 3단계에 걸쳐 태풍피해 복구공사를 시행 중이다. 현재 지난 2022년 12월 태풍피해가 발생한 남측해변 전면해상에 설치할 수중방파제 등 월파저감시설을 설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임영훈 청장은 “이번 사업 완료 시 감포항 전반에 태풍피해 예방시설이 설치돼 어업인과 인근 주민이 안전하게 사용·거주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경북권역 국가어항의 이용여건 개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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