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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소’ 상반기 매출 전년比 14% 껑충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7-10 20:06 게재일 2024-07-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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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목표액 500억 달성 무난할 듯<br/>맞춤 서비스로 만족도 향상 ‘한몫’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 164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143억 원 대비 21억 원(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사이소’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455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 같은 추세를 이어 간다면 올해 목표액 500억 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증가 상품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미곡(잡곡)이 23억 원으로 지난해 19억 원 대비 21% 증가했고, 과일은 51억 원으로 지난해 27억 원에 비해 89% 증가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자체 쇼핑몰 중 최초로 시·군 단위로 운영되던 쇼핑몰을 도 단위로 통합해 소비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고, 품질 관리 시스템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점이 성과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사이소’는 경북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함으로써 일정한 맛과 품질을 유지해 전국적인 판매 네트워크로 확장할 수 있었고,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지원 정책을 펼친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경북도는 하반기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할인 이벤트(월요 특가, 수요 특가, 할인 쿠폰 등)와 시기·테마별 기획전 등을 통해 매출과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아울러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하고, 취약했던 보안도 강화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지금의 사이소를 만든 건 경북의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와 그 가치를 인정해 주는 소비자 덕분으로, 앞으로도 사이소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월말 기준 ‘사이소’입점 농가는 2783호, 상품수는 1만4549개, 회원수는 17만8694명 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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