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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발생 건수 전년 동기 대비 1.6배 증가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4-07-11 11:03 게재일 2024-07-1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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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씻기, 기침예절 홍보 포스터. /상주시 제공
손씻기, 기침예절 홍보 포스터. /상주시 제공

코로나19 팬대믹 이후 감염병 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재동)의 2024년 상반기 감염병 발생신고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기간 대비 1.6배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감소했던 법정감염병 발생이 점증하고 있는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연평균 15%씩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가장 많이 증가한 감염병은 의료관련 감염병 중 하나인 CRE 감염증(카바페넴계 항생제에 최소 한 가지 이상 내성인 장내세균목의 균종에 의한 감염질환)으로 2.3배 증가했다.


그 외 수두, A형간염은 2배 증가했으며, 특히 백일해는 2019년 2명 발생 이후 5년 만에 5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의 경우 최근 4년간은 가을철인 10~12월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5월 첫 발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명의 의사환자가 발생해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금숙 질병관리과장은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등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진드기, 모기 등에도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또는 농작업 전후 기피제 사용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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