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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다낭시와 경제·관광 상호협력”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7-11 20:21 게재일 2024-07-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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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 반 꽝 당서기 일행 道 방문<br/>이철우 도지사 교류 확대 약속 
응웬 반 꽝 베트남 다낭시 당서기가 11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지사와 경제교류 협력과 관광객 유치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응웬 반 꽝(Nguyen Van Quang) 베트남 다낭시 당서기를 비롯한 재무국장, 노동 사회복지부 국장, 외무국장 등 주요인사 13명의 대표단이 11일 경상북도를 방문했다.

다낭시 대표단은 지난 7일 입국 후, 6박 7일간 경북을 비롯한 서울, 대구, 부산 등 지자체와 관계기관, 기업을 방문해 경제교류 협력과 관광객 유치 등의 인적교류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구시와 지난 2003년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대표단 경북 방문은 다낭시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이철우 지사를 접견한 응웬 반 꽝 당서기는 IT산업과 문화·관광 교류, 인적교류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화산 이씨의 뿌리이자 한-베트남 간에 친선 교류의 역사가 있는 봉화‘K-베트남 밸리’조성 현장을 방문했다.


다낭시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베트남 중부의 대표 관광도시로 대구공항에서 베트남까지 직항이 개설돼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6개를 보유하고 있어 관광·문화 분야에서 많은 협력이 기대되는 곳이다.


응웬 반 꽝 당서기는 “경북은 첨단산업과 관광, 농업이 함께 발달된 매력적인 지역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확대해 가고 싶다”며 “봉화군의 K-베트남 밸리 사업이 성공되어 양국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문화교류 협력의 거점이 되기를 희망하며, 이곳을 베트남인의 필수 관광코스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다낭시는 베트남의 대표 관광도시이며, APEC정상회의를 개최해 MICE 산업을 비롯한 물류 및 IT가 발달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인 만큼, 양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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