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문을 개방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76년 댐 완공 이후 5번째다.
15일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에 따르면 이번 수문 개방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현재 저수율 7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평균 저수율 42.8% 대비 30%가량 높은 수치다.
이에 안동댐은 이날 오후 3시 수문을 개방해 초당 최대 400t의 물을 하류로 물을 흘러보내고 있다. 수문개방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를 구경하기 위해 안동댐 본댐 인근에는 한때 인파가 몰려 차량정체 현상을 빚기도 했다.
안동댐의 수문개방은 다음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