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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자치행정→지방시대’비서관 명칭 변경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4-07-17 19:48 게재일 2024-07-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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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정책을 담당하는 자치행정비서관 명칭을 지방시대비서관으로 교체했다. 지방자치와 균형발전 등 기존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새로운 위기요인인 지방소멸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정무수석실은 정무 1·2비서관실, 정무기획비서관실, 지방시대비서관으로 구성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구현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서관실 명칭이 바뀌면서 역할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인 지방시대위원회 기능이 더해지며 지방시대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자체 등과 소통도 강화될 전망이다. 이를 테면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가 한 자리에 모여 국정을 논의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준비, 안건 사전 조율 등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저출산 및 고령화, 수도권 쏠림 등 지방소멸 원인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근원적인 해법을 찾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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